사람마다 저승에 자기 곳간이 있어 이승에서 살 때 착한 일을 많이 하면 곳간에 금은보화가 쌓이고 못된 짓을 하면 똥이 가득 쌓인다는 옛이야기를 모티브로 쓴 판타지 동화. 주인공 무아와 보리, 그리고 심판의 문을 지키는 불개가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흥미진진한 모험을 하는 동안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내면의 선과 악을 어떻게 조화롭게 다루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저자 임태희


저자 곽재구


그림 서른


그림 안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