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으로 햇빛을 보지 못하고 방 안에서만 살아야 하는 마두레르를 위해 아버지는 화가 사쿠마트를 초청한다. 사쿠마트의 붓을 따라 방 안에는 소년의 꿈과 희망, 환상과 모험이 담긴 생명력 넘치는 세상이 펼쳐진다. 죽음이라는 소재를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낸 수작이다. 한 소년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과 화가와 소년의 우정이 깊은 감동을 준다.

저자 로베르토 피우미니
Roberto Piumini 1947년 이탈리아의 에돌로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밀라노에 살면서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한 동화 작가이다. 그는 이미 수십 권의 책을 출간하였으며, 안데르센 상을 비롯한 동화작가 상을 30여 차례나 수상하였다. 어린이들이 TV에서 사용되는 반복적이고 요란한 언어에 물드는 것을 우려한 그는 동화를 통해 풍요롭고 다채로운 언어 사용의 기쁨을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저자 곽재구


그림 체코 마리니엘로


그림 안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