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6개월 3일 만에 깨어난 줄리앙. 여덟 살이 아닌 열세 살이 된 자신의 모습이 낯설기만 하고, 거울에 비친 얼굴은 생소하다. 게다가 부모님이 이혼을 해 두 개의 집과 새로운 아빠가 생겼다. 친구들은 줄리앙을 신기해하며 놀리기만 한다. 그러던 중 줄리앙에게도 또래 친구들처럼 사춘기가 찾아온다.

저자 엠마누엘 부르디에
1972년 드뢰에서 태어났다. 자상한 부모님과 사랑스러운 여동생 그리고 여러 마리의 개와, 고양이와 함께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여섯 살에 연극 무대에 올랐고, 그때부터 계속해서 연극을 하고 있다. 현재 루아레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과 소설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내가 너라면』 『발랑탱의 신발 끈』 『할아버지는 1학년』 등이 있다.

그림 홍정선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했다.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달려라, 바람처럼』『준비됐지』『내 친구를 찾아서』『대추리 아이들』등이 있다.

그림 모리스 포미에

깨어나다 열세 살 변하다 두 개의 집 알랭을 만나다 학교 사랑에 빠지다 전화 첫 무대 또 다른 나 새로운 시작 이겨 내다 화이트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