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소녀 ‘오늘이’는 부모님이 원천강 부모궁에 살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강림들을 떠납니다. 사람들과 꽃, 이무기를 찾아가 원천강으로 가는 길을 묻고, 보답으로 부탁을 하나씩 들어 줍니다. 몸도 작고, 길도 모르고, 외롭지만, 오늘이는 홀로 부모를 찾아가는 용감함을 보여 주고, 남을 배려하고 도우며 문제를 함께 해결해 냅니다.

저자 서정오
경북 안동에서 1995년에 태어났고 안동교육대학과 대구교육대학을 졸업했다. 그 후 이 지역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오고 있다. 1984년 《이 땅의 어린이 문학》에 소년소설을 발표하면서 동화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특히 옛이야기를 새로 쓰고 들려주는 데 애쓰고 있다. 저서로는『언청이 순이』『천냥짜리 거짓말』『옛이야기 보따리 시리즈』『옛이야기 들려주기』등이 있다.

그림 조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