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부터 독립을 꿈꾸는 열네 살의 자전거 여행. 열네 살은 특별한 나이다. 6학년에서 중학생으로 진학하는 첫 자유의 시기인 것이다. 주인공 조엘은 친구 토미와 함께 태어나 처음으로 12km나 떨어진 주립공원으로 자전거 여행을 하게 된다. 그러나, 어른들이 보호하는 답답한 세계에서 벗어난 기쁨은 잠시일 뿐, 친구의 죽음이란 충격적인상황에 놓이게 된다. 되돌릴 수 없는 잔혹한 현실 앞에서 조엘은 무기력해진다. 주인공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독자들은 한 뼘 더 성숙해질 게 분명하다.

저자 마리온 데인 바우어


그림 강전희
부산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그림책과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그림책 『한이네 동네 이야기』를 비롯, 『울지마 별이 뜨잖니』,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춘악이』, 『우유귀신 딱지귀신』, 『종의기원』 등에 그림을 그렸다

아들, 넌 네 명예를 걸었다 토니가 내 형제라면 쓸데없는 경쟁심 약간의 자유가 허용되는 나이 새까만 까마귀 한 마리뿐 경찰에 신고해야 해 토니가 사라졌다 죽은 물고기 냄새 책임감 토니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어요 경찰이 나타났다 아버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