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필리파 피어스
영국 근대 판타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며, 몇 안 되는 문장가로 손꼽힌다. 그녀의 작품은 대체로 문장가라는 명성에 걸맞는 묘사력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큼 개성 있는 인물 창조, 완벽하고 균형 있게 짜맞춘 구조 등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 있어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피어스의 대표작으로는 현실 세계를 밀도 있게 그려 '리얼리즘'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주 작은 개 치키티토'와 피라미호의 모험', 실제 세계와 상상의 세계를 살짝살짝 넘나드는 멋진 작품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들이 있다. 피어스는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로 1959년에 카네기 상을 받았다.
저자 유소영
그림 에드워드 아디존
베트남에서 태어나, 다섯 살에 영국으로 이주했다. 아디존의 부모는 한곳에 정착해서 살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는 것을 좋아했다. 덕분에 아디존은 항구와 배를 탐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아디존은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항상 종이를 펼쳐 놓고 무엇이든 열심히 그렸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한테 상품으로 작은 책 한 권을 받았다. 그 책은 필그림 출판사에서 발행한 것으로 무명의 한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스케치들을 모아 놓은 것이었다. 스케치를 본 아디존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낮에는 런던의 한 사무실에서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밤에는 웨트스민스터 스쿨 오브 아트에서 그림 공부를 했다. 아디존은 스물일곱 살 때부터 그렇게 소망하던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아디존은 1929년에 첫 책을 출판한 이후 평생 동안 170여 권에 그림을 그린 다작가이다. 는 아디존이 자신의 아들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에 그림을 그린 것으로, 총 9권을 출간하였다. 유머러스하고 움직임이 강한 펜화에 수채물감으로 색을 칠한 그림과 밝고 명랑하고 귀여운 주인공 팀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외톨이가 된 꼬마 팀》으로 1955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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