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 년 뒤 바닥나는 건 석유뿐이 아닙니다. 물도 곧 그럴 수 있습니다. 앞으론 물을 많이 확보한 나라가 부자라고 할 정도로 물이 귀한 자원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지구를 덮고 있는 물 중 실제로 우리가 마실 물은 몇 퍼센트도 되지 않음을 강조하며 그 물조차 점점 오염되어 마실 물이 줄어드는 현실도 보여 줍니다. 30년 넘게 환경운동에만 전념해 온 저자 최열 선생님은 지금이라도 물을 아끼고 보호하기 위해 물컵을 쓰는 등 생활 속에서 작은 것들을 실천해야 하며, 물을 오래 품어 주는 숲을 더 가꾸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저자 최열
1949년 대구에서 태어나 강원 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에 우리 나라 최초의 민간 환경 단체인 한국 공해 문제 연구소를 만들었으며, 지금까지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끊임없이 해 오고 있다. 지금은 환경 운동 연합에서 사무 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림 김성은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학과를 졸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두리번거리는 것을 좋아하고,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면 그림으로 그리는 일을 즐깁니다. 그동안 『아빠, 한양이 서울이야?』 『별똥별 아줌마 우주로 날아가다』 『세상에서 젤 꼬질꼬질한 과학책』 『거짓말이 찰싹 달라붙었어』 『조선시대 암행어사』, 『준비된 1학년 생활백과』, 『무덤 속 편지 한 장』 등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