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선 별스럽게 돌아가신 조부 조모의 생신제사까지 지낸다.

돌아가신 선조님을 기리는 제사와 성묘 문화가 내게는 하나의 짐스러운 행사이고 본래의 의미는 퇴색하여 형식적이고 지리멸렬한 노동의 일부로 여겼는데 생명축제라는 그림책을 통해 성묘와 제사문화의 본질적인 참뜻을 생각해 보게 했다.

조상을 개념과 인류가 출현하고부터 전달되어온 생명트리를 보여줌으로써 내 생명은 나 한 명의 생명이 아니고 무수히 내 이전 조상님을 통해 연결되어 이어받아온 것임을 알게 된다.

나와 내 부모, 나의 조부, 나의 증조부를 거쳐 몇 대씩 거슬러 올라가면 모든 사람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다른 사람들의 생명도 나와 연결되어있기에 소중히 여겨야 함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생명트리는 계단식으로 몇 페이지가 연결되어 있고 처음엔 아이들도 쉽게 셀 수 있는 둘에서 넷 여덟 2의 거듭제곱으로 급격히 불어나는 무한대의 생명트리를 통해 지금의 내가 선조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

“얘야, 너도 커서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겠지? 또 그 아이가 커서 결혼하면 아기를 낳을 테고.

생명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게 끊임 없이 이어져 가는 거란다.”

텔레비전에서 성적비관이나 왕따로 자신의 생명을 끊는 안타까운 소식들을 접하게 된다.

생명이 나만의 생명이 아니고 여러 사람들의 삶과 관련을 맺고 있음을 배우게 되어 조상님께 저절로 감사함을 느끼게 되며 나의 생명과 남의 생명 더 나아가 이세상에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일본의 전통의복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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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된지도 모르고 있다가 책 배송을 받고 어찌나 기쁘던지...

생명축제는 서평단 모집할때부터 제가 더 관심이 가던 책이었어요.

어떤식으로 조상에 대한 개념을 설명할까 아주 궁금했었거든요.

가족 관계도를 그리며 다섯살짜리 딸아이에게 이것저것 설명을 해줬더니 관심이 가던지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구요.

엄마의 엄마는 할머니, 할머니의 엄마는 증조할머니...

사진을 붙여놓고 설명하면 더더욱 재밌겠다 싶었죠..^^ 아직 실천은 못했지만...

조상이라는 말을 낯설어하긴 했지만 가족에 관한 이야기여서 그런지 아주 재밌게 듣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우리의 몸은 그러한 조상한테 물려받은 거니깐 소중히 다뤄야한다고.. 얘기해줬더니...

며칠전 넘어져 까진 무릎을 쳐다보며 무릎을 좀 다치긴 했지만 이제부턴 소중히 다룰께요~ 이러네요.

책을 통해 지식을 얻는 나이는 아닌지라 그냥 흥미만 갖고 뭔가 호기심을 가졌음 하는 맘이 많았는데 이책을 읽고 우리 딸아이는 가족에 관해, 그리고 조상에 대해 이것저것 더 묻고 재밌어 하는게

이책 참 좋은 책이다.. 싶었어요.

맘스쿨 덕분에 증조할아버지 할머니, 고조할아버지 할머니란 어려운 개념까지도 설명해주게 되고...

참 좋았던 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맘스쿨 서평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생명축제' 라는 책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받아본 첫 느낌은, '참 깨끗하다' 입니다.

이 책은 책 표지에도 나와있다시피,

일본 초등교과서에 수록되었고, 22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요.

책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께요.

이 책은 생명축제 시리즈 중 한권입니다.

생명축제, 이어져 있어요!, 덕분입니다. 이렇게 3권 중 한권이에요.

3권은 모두 작가가 같아요. 

책의 전체적인 배경톤은 화이트에요.

거기에 원색의 그림과 검은 글씨...

글밥은 많은 편은 아니고요.

책의 내용을 보면, 아이들로 하여금 '조상' 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내용이에요.

중간에 펼쳐지는 페이지도 있어요.

커버는 하드커버고요, 페이지 수는 전체 27페이지입니다.

유치원생 정도면 읽기 좋을 내용이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 지율이(3세 아들)도 관심갖고 읽어보네요.^^;

특이한 점은, 나오는 인물이 일본인이에요. 등장인물도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있고요.

얼마전 여수 세계박람회에 다녀오면서, 조상분들 묘지에 아이들과 다녀온 적이 있는데,

다녀와서 이 책을 읽어주니 아이들이 좀 더 잘 이해하는 것 같더라고요.

조상에 대해 더욱 관심도 갖고요.

펴낸곳: 내인생의책

초판발행일:2012년 5월 10일

글: 구바사 가즈히사

그림: 헤이안자 모토나오

http://blog.naver.com/sarah1205/150142704447

생명 축제 

구사바 가즈히사 글 / 헤이안자 모토나오 그림 / 내인생의책

재미있게 생긴 돌집 앞에서 사람들이 도시락을 먹으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할아버지 한 분의 악기 연주에 맞춰 노래하는 사람도 덩실덩실 춤을 추는 사람로 돌집 앞은 떠들썩합니다.

이 돌집이 바로 조상님의 묘인걸 코우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봄이 되면 친척들이 모여 조상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는 걸 알게되었죠.

섬 할머니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사람을 조상님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코우는 자신에게 생명을 주신 조상님은 몇 사람이나 될까 궁금해서 세어보기로 했어요.

코우에게 생명을 준 사람은 엄마 아빠.

엄마 아빠에게 생명을 준 사람은 네 분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생명을 준 사람은 여덟 분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에게 생명을 준 사람은 열여섯 분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 위에 또 서른 두 사람......

.

.

.

.

.

아주 오래전 우주가 시작될 때부터 생명이 이어져 왔으니 코우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조상님 중에 한 분이라도 없었다면 코우는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없었을 거에요.

코우는 생명이란 것이 신비롭습니다.

그리고 생명은 참 대단하다는 걸 느꼈어요.

코우가 커서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으면 코우도 아기의 조상이 되겠네요.

생명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어어져 갑니다.

요즘 애완동물들을 많이 키우는데 예쁘게 키우다가 실증이 나거나 아프게 되면 유원지 등에 데리고 나와 버려두고 간다는 뉴스를 종종 보게 됩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 소중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에 좋은 책이었습니다.

아이와 생명이 있는 것과 생명이 없는 것.

생명이 있는 것들은 어떻게 생존하며 사는지 사람과 어떻게 다르게 살고 있는지

아이가 어떻게 생명을 갖고 태어났고 조상님이 주신 생명을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는 걸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생명축제  ◑

구사바 가즈히사 글 / 헤이안자 모토나오 그림 / 고향옥 옮김 / 내인생의 책 펴냄

지금 살아있다는 것, 생명이 있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어요.

조상님 중 누구 한 분이라도 없었다면

생명은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요.

생명은 우주의 시작부터 줄곧 이어져 왔습니다.

빙하기 같은 시대도 이겨내고 말이죠.

지금 당신의 생명은 당신만의 것이 아니라

조상님 모두가 이어준 생명임을 전 하고 싶습니다

- 구사바 가즈히사 인터뷰 중-

일본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 수록..

22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 셀러!!

내인생의책 '생명축제'를 만났답니다.

'생명축제'?? 음.. 뭐 아기가 태어나서 가족 모두가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그런내용인가 싶었지요.

일본풍의 그림이 약간 거슬렸지만 뭐 일본 그림책이니 감안하고 보았답니다.

재미있게 생긴 돌집에서 사람들이 도시락을 먹으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사람들은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코우는 섬할머니에게 사람들이 뭐하고 있는지 물었어요.

할머니는 조상님게 성묘하고 있는 거라 말하지요.

깜짝놀란 코우에게 할머니가 물었어요.

"너에게 생명을 준 사람은 누구지?"

"엄마랑 아빠요?"

"생명을 준 사람을 조상님이라고 한단다."

우주가 시작될때 부터 생명은 이어져왔대요.

생명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이어져 가는 거래요.

요즘들어 사회의 생명경시현상은 심각한 수준인데요,

책은 나의 생명은 나의 것만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요.

조상 대대로 소중하고 존귀하게 이어져 내려온 생명...

현재의 나또한 대대로 생명을 이을 존재라..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았지요.

아마도 우리가 조상의 제사를 지내는 것도 소중한 생명을 이어오게한 조상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자 하는 것때문일거예요.

울 아이들도 이렇게 이어져온 생명의 존엄성을 알고 사람뿐 아니라 다른 생명체도 소중히 여기며 자랐으면 합니다.

http://blog.momschool.co.kr/hjkim74/19286

http://blog.naver.com/hjkim74/60166296307

http://cafe.naver.com/ibabybooks/203757

http://blog.yes24.com/document/6589614

http://book.interpark.com/blog/hjkim7439/2800920

네이버책등록

일본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 수록된 책이라니 더욱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맞벌이하는 조카 부부의 아이를 돌보고 있는데요~질부가 일본인이라 양육방식의 차이를 느끼고 있었는데.

일본 조등학교에 실린 책을 통해서라도 그들의 문화에 다가설 수 있게되는 것 같더라구요.

`생명 축제`는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아낄 줄 아는 마음을 배우게 되었구요~

생명을 준 사람이 엄마,아빠라는 작은 벙위가 아니라,조상이라는 큰 범위까지 넓혀가면서,

조카손주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그러고보니 참 가까운 친인척 관계가 되더라구요.

"얘야,너도 커서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겠지? 또 그아이가 커서 결혼하면 아기를 낳을테고,

생명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그렇게 끊임없이 이어져 가는 거란다."는 본문 내용으로

`생명 축제`의 대단함이 가슴에 와닿는 내용입니다.

http://blog.daum.net/ssoinbaby

<생명축제>는 일본에서 22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로

일본 초등학교 도덕교과서 교재에 수록된 글이라

보기 전에 무척 기대가 많이 됐던 책인데요...

받아서 직접 보니, 마음에 쏘옥 드네요..^^

일단 그림이, 우리 아이가 딱 좋아하는 그림풍이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마침 아이한테 조상에 대해 설명해주고 싶었는데

이 책에서 차근차근 소개해주어서

딱 적기에 우리 아이한테 좋은 책으로 조상에 대해

알려줘서 너무 좋네요...^^

코우가 성묘에 대해 배우고,

아빠, 엄마를 중심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를 생각하는 그림을 보더니

우리 아이가 참 좋아하네요...^^

조상이 점점 늘어나서 그림을 쫘악펼친 부분에선

"내 키만큼 많네~ 내 키만큼 많아요!"하면서

웃으면서 좋아합니다...^^

이 책을 다 보고나더니, 할머니 그림을 자기도 그리겠다면서

열심히 할머니 그림을 그리고선 벽에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놨어요...ㅋㅋ

5살~7살 아이들이 보면 조상에 대한 개념도 파악하고,

성묘에 대해서도 어렴풀이나마 접하게 되어

좋을 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책만 봐서는 "생명"의 개념을 아이가

파악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책을 다 보고 나더니, 우리 아이가 "엄마, 생명이 뭐예요?"하고 묻는데

설명하기가 쉽지 않았네요..--;

아무튼 그림도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풍이고,

내용도 울 아이 눈높이에서 잘 쓰여져서

좋네요...

http://blog.yes24.com/document/6583569

생명축제: 소중한 생명 "내 생명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어느날 나를 태어나게 해준것은 부모님이 아니라 하느님이 나를 만들어 주셨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외치는 5학년 사촌아이를 보며 실소를 금치 못했는데 내 생명은 부모님에게서 또 부모님은 할머니, 할아버지로 부터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에게 생명을 주신 고맙고 소중한 분들이 있었기에 태어났다는 이야기. 요즘 왕따나 성적비관, 학교폭력등의 문제로 소중한 생명의 끈을 놓아 버리는 참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보고 소중하고 고마운 나의 생명을 위해 하루 하루를 보람되고 알차게 보내는 인성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길 바래본다. 내가 살아있고 살아가야 할 이유를 주신 고마운 조상님들께 우리의 뿌리를 바로 알고 고귀한 생명을 아끼고 나를 사랑하는 자기애를 가지는 아이들로 이끌어 주는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