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달해 보이는 남우는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그것 때문에, 남우의 얼굴에는 남모르는 그늘이 져 있다. 그런 남우가 새끼 원숭이와의 만남과 우정, 이별을 통해 커다란 아픔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 아픔은 남우에게 세상을 좀더 넓고 깊은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야기 끝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현실을 받아들이고 극복해 가는 성큼 성장한 남우를 만날 수 있다. 제1회 건국대학교 창작동화상 수상작품이다.


♧ 저자 소개

글 명창우
1968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공주대 대학원에서 독서치료를 전공했다. 이 책《안녕, 사바나》로 제1회 건국대학교 창작동화상을 수상했다. 지금은 복지관 방과 후 교실에서 아이들과 만나며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쓰고 있다.

그림 백남원
1968년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그동안《가방 들어주는 아이》《오늘 재수 똥 튀겼네》《내 친구 꼬마 용》등의 동화책과 《한국생활사박물관》시리즈에 그림을 그렸다.

글쓴이의 말

소남우, 소나무
우리는 동물원 탐험대
부스스 아저씨
아프리카에서 온 사바나원숭이
어린이날
왜 나갔을까
원숭이를 찾는 사람들
유혹의 덫
기다림
내가 널 지켜 줄게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
새 옷
이젠 괜찮아
동물원에 사는 내 친구에게

동화란 무엇인가·이오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