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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나가는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창작 그림 동화. 영글이의 엄마는 집을 나갔습니다. 영글이 아버지는 엄마를 찾아다니느라 환경 미화원 일도 그만 두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사는 동네로 이사 온 영글이와 아버지. 아버지는 봉이 김선달처럼 시장에 물을 팔러 다니기 시작합니다. 영글이는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새로 전학 온 연지와 친구가 됩니다. 과연, 영글이는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해체 가족'의 일면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도 꿋꿋이 '희망'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엄마의 부재와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이 없던 영글이가 친구 영지와 할머니를 통해 서서히 내면이 성숙해가는 이야기를 애틋하게 소개한다. 암담하고 가난하지만 세상과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훌쩍 큰 아이의 모습을 보여준 성장 동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