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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힌두교, 토착 문화의 절묘한 융합.
13세기 찬란히 피어올랐던 앙코르 문명의 현장을 가다.”
서바이벌 만화 문명 상식은 인류의 역사가 담겨 있는 유서 깊은 문화 유적지를 배경으로 살아 숨 쉬는 역사의 줄기와 찬란했던 고대 문명의 흔적을 어린이들에게 되짚어 보게 하는 어린이 학습만화 시리즈입니다.
문명이 태동한 현장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아마추어 고고학자인 아빠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문명의 신비는 제 손으로 풀고야 말겠다는 열혈 소년 우주. 이들이 이번에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에서 모험을 펼칩니다. 진시황의 숨겨진 지하궁전과 피라미드의 아버지, 임호테프의 피라미드까지 발견한 이들이 이번에는 어떤 놀라운 역사와 마주하게 될까요? 다 함께 앙코르 문명의 바다로 풍덩 빠져 보세요!
중세의 암흑기, 동양에서 핀 찬란한 문명의 꽃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앙코르와트는 우리에게 유명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앙코르와트를 있게 한 크메르 제국과 앙코르 문명의 면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습니다. 앙코르 문명을 이해하려면 먼저 인도의 힌두 문명에 대해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힌두교를 바탕으로 발생한 힌두 문명은 발원지인 인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여러 지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오늘날의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 전파된 힌두 문명은 크메르 사람들의 토착 문화와 융합하여 종교, 세계관, 문자 등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문화를 만듭니다. 9세기~13세기경, 크메르 사람들은 지금의 태국,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지역에 걸쳐 대(大)크메르 제국을 건설하였고 광대한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던 종교와 문화, 예술을 모두 흡수하며 크메르 제국만의 독창적인 문화로 재창조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총망라된 것이 바로 앙코르 문명입니다. [앙코르와트에서 살아남기]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당했던 앙코르 문명을 재조명함으로써,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위대한 동양의 문화유산에 대해 배우고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숨이 막히도록 아름답고 웅장한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에 감춰진 비밀을 밝혀 내기 위한 모험이 시작된다!
앙코르와트에 가고 싶은 우주와 아빠는 엄마의 생일을 핑계로 가족 여행을 계획한다. 드디어 캄보디아에 도착한 우주 가족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가이드와 함께 앙코르톰, 프농바켕 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앙코르와트 여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앙코르와트를 탐험하는 도중,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하게 되고, 누구도 몰랐던 비밀의 장소인 수리아바르만 2세의 무덤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치명적인 독사와 무서운 함정이 시시각각 우주 일행의 앞길에 도사리고 있다. 과연 우주 일행은 무사히 탐험을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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