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별도서 : 사회/역사/문화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의 삶과 지혜를 읽는다!
기획 의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미래의 여성상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여자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의 지혜와 리더십, 인간적인 삶의 모습을 재미있는 역사동화(팩션)로 들려줌으로써 미래를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여성상을 키우는 길잡이가 되고자 합니다. 나아가 삼국시대의 혼란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진 선덕여왕처럼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래를 준비하는 작은 디딤돌 같은 책이고자 합니다.
드라마보다 사실적인 역사
재미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역사적 사실과 많이 동떨어진 부분들을 최대한 많고 다양한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동화작가가 재구성하였음.
동화를 읽고 배우는 역사
[이야기 밖 선덕여왕]이라는 부록에 선덕여왕의 업적, 당시의 인물들, 선덕여왕의 가계도, 삼국유사 왕력편, 경주 관광지도 등을 담아 동호ㅘ뿐만 아니라, 역사 공부를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진솔한 위인의 삶
역사 속 영웅이나 위인을 미화하거나 포장하는 억지를 벗어던지고 이난적인 고뇌와 고통, 갈등을 현재의 시각으로 진솔하게 담아냄으로써 이 시대의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 속의 위인을 친근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내용
진평왕의 큰딸로 태어난 덕만공주는 성골 출신의 남자 왕족이 없는 신라에서 왕으로서 추대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당시의 상황은 고구려와 백제, 나아가 당나라까지 모두 전쟁에 휩싸여 있어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 상황이었다. 여왕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가는 가운데, 덕만은 어렵게 왕위에 올라 선덕여왕이 된다.
하지만 선덕여왕은 특유의 지혜와 재치로 난세를 헤쳐 나간다. 선덕여왕이 어릴 때는 벌과 나비가 없는 그림을 보고 모란꽃의 향기가 없음을 알아맞히고, 여근곡의 개구리 울음소리를 듣고 전쟁의 미리 알아 대비를 했으며, 자신이 죽는 날까지 예견하는 비범함을 보였다. 또한 김유신과 김춘추와 같은 인재를 등용하여, 이들과 함께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지며, 당나라와도 별도로 독립적인 정치를 펼쳐나간다.
뿐만 아니라 분황사, 영묘사, 석장사 등 20여 개의 사찰을 지어 불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갔다. 또 첨성대와 황룡사 구층목탑 등을 건설했다. 이는 단순한 건축물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나라를 구하고 백성들을 평화롭게 하고자 하는 구원이 담긴 정책을 펼친 것이다.
삽국통일의 꿈을 생전에 이루지는 못했으나 그 밑거름을 마련한 선덕여왕은 자신이 죽는 날까지 예견함으로써 마지막까지 그 비범함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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