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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이고 정확한 고지도로는 ‘세계 최고’라고 인정받는 <대동여지도>. 우리 나라에서 <대동여지도>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대동여지도>의 실물을 제대로 본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대동여지도>의 실물을 보면서 아이들이 문화유산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책은 없을까?
국내 최초로 보물850호로 지정된 <대동여지도> 인쇄본이 실린 어린이 지도책
실제 <대동여지도>의 전체 크기는 가로 3미터, 세로 7미터(건물 3층 높이)의 엄청난 크기로 보통의 다른 지도들처럼 가까이에서 접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그래서인지 참 우스운 일이지만 지금까지의 《대동여지도》 책에는 실제 <대동여지도>가 없다. 이 책에는 보물 850호로 지정된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의 <대동여지도> 인쇄본을 실어 말로만 듣던 <대동여지도>를 속속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 줄 수 있다.
우리 국토가 살아 있는 듯 새겨진 <대동여지도>로 떠나는 역사 모험 학습서
그동안 우리가 <대동여지도>에 대해 알고 있는 잘못된 사실은 아주 많다. 게다가 우리 국토를 하나의 생명체로 굽어보며 정성을 다해 <대동여지도>를 새겼던 김정호의 삶조차 남아 있는 기록이 거의 없어 수수께끼에 싸여 있다. 이 책의 주인공 하영이는 학교에서 김정호 이야기를 듣고 아빠를 따라 커다란 <대동여지도> 위를 여행하게 된다. 지도에 새겨진 뾰족뾰족한 산줄기며, 구불구불한 물줄기를 따라 가면서 지도와 김정호에 대한 미스테리를 풀고 역사를 알아 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마치 보물지도를 가지고 아슬아슬한 모험을 하는 것처럼 느껴져 지루하고 어렵다면서 싫어하던 지리와 역사 공부를 아이들 스스로 척척 하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대동여지도>의 과학성과 정확성, 제작 과정, 잘못 알고 있던 사실에 이르기까지 초등 학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세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지도를 보고 이해할 수 있다.
신뢰성 있는 자료와 사진을 바탕으로 <대동여지도>를 200% 체험할 수 있는 책
<대동여지도>와 현지 사진이 나란히 제시되어 지도와 함께 실제 장소도 비교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그림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도와 마치 <대동여지도>가 만들어졌던 시대로 속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것처럼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우리 나라 문화유산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책에 소개된 각종 장소와 지도를 따라 우리 국토로 직접 떠나는 가족만의 〈대동여지도〉 여행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영이와 아빠랑 함께 <대동여지도> 속으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여행
하영이는 학교에서 우리 나라 지도를 새긴 김정호 이야기를 듣고 김정호가 어떤 분이었는지, <대동여지도>는 어떤 지도인지, 옛날 지도와 오늘날 지도는 어떻게 다른지 무지무지 궁금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