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별도서 : 그림책/창작
프랑스의 극작가 로스탕은 파브르를 가리켜 '철학자 처럼 사색하고, 예술가처럼 관찰하고, 시인처럼 느끼고 표현하는 위대한' 과학자라고 말하였습니다.
파브르는 선척적인 관찰자로서, 어려서부터 유난히 자연에 관심이 많았고 생활 주변에서 끊임없이 곤충을 관찰하고 연구했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파브르가 공로를 인정 받기까기는 많은 시간이 걸렸으며, 적은 월급으로 가족까지 부양하여야 하는 관계로 적극적으로 곤충에 대하여 관찰과 연구에
매달릴 수도 없는 형편에서 그가 쓴 '곤충기'에는 곤충학적인 가치분만 아니라, 힘겨운 인생살이를 해 온 학자의 진실한 사상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곤충 하나 하나에 감추어져 있는 교묘한 본능의 작용과 생명의 비밀을 직접 만날 수 있으며, 파브르가 이야기하고 싶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자연에 대한 사랑과 동일하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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