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별도서 : 동화/명작/고전
다문화 가족들의 아등바등 무지갯빛 세상 만들기베트남 출신 새엄마 레티가 창피한 준수는 동생 남희가 태어나자 가족들의 관심이 남희에게 쏠리는 것이 못마땅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있는 이주여성들이 배구단을 만들게 되고, 준수는 레티가 연습하는 동안 남희를 보라는 할머니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체육관을 오하게 됩니다.그곳에서 이주여성들을 하나 둘씩 알아가게 되면서 준수의 마음도 서서히 열리기 시작합니다. 준수는 배구단과 함께 여러가지 사건을 경험하면서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나누고 공감하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주여성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되는데....『오합지졸 배구단 사자 어금니』는 실제 존재하는, 이주 여성들의 배구단을 소재로 한 동화입니다.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주 여성들은 육아와 가사로 바빠 연습할 시간조차 내기 힘들었고 한국말에 익숙하지 않아 의사소통도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배구단은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각종 대회에 참가하면서 언론에 알려졌으며 2년만에 네 팀으로 늘어났습니다.이 책은 준수를 통해 배구단에 속해있는 이주여성들의 아픔과 애환을 함께 나눕니다. 그리고 그들을 받아들이고 마음을 교류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여러 사람들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다양한 태도와 행동을 보여주면서 실제 다문화 가족을 대할 때 어떻게 대해야 할지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씩씩하고 생동감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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