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별도서 : 철학
슬픔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가족들!상처를 받았을 때 어떻게 치유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설『지붕 위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청소년 소설들을 소개하는「반올림」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책이다. 상처와 치유라는 주제를 잔잔하게 다루면서, 상실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고 이야기한다. 뉴베리 영예 도서 선정, 전미 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작품,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등에 뽑힌 이 소설은 아이들의 세계를 생생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었다. 어느 이른 아침, 해돋이를 보기 위해 지붕 위로 올라간 윌라 조와 언니를 따라간 여동생 꼬맹이. 패티 이모가 기겁하고 동네 사람들이 수군거리지만 둘은 아침이 되고 나서도 여전히 지붕 위에 있다. 윌라 조와 꼬맹이가 지붕 위에서 보내는 하루 동안의 시간을 중심으로, 두 아이가 패티 이모네 집으로 와서 겪은 일들이 하나씩 펼쳐진다. 마음에 들지 않는 옷차림, 이상한 규칙들, 괴팍한 여선생이 있는 성경학교, 이모가 친해지길 바라는 심술궂은 여자애와 놀지 말라고 하는 괜찮은 친구 등등.... 사실 자매가 엄마 곁을 떠나 패티 이모네 집에 오게 된 것은 엄마가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만큼 슬픔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 일' 때문에 가족들은 슬픔에 빠졌고, 꼬맹이는 어느 순간 말을 잃어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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