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혁이네서 모임하는 날이었습니다.

워낙 집이 좁아서 집안의 물건을 숨기는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에구에구~모임하는것은 어렵지가 않은데 집치우기가 더 힘들답니다.

 

 

저번까지는 두구두구 손가락을 이용한 숫자보고 알아맞추기였는데 오늘은 특별히 도트카드를 제작했습니다.

하드보드지에 스티커를 1부터 10까지 붙여서 플래쉬처럼 보여주는것입니다.

 

도트카드를 보통 3까지는 잘 보는데 4가 넘어가니까 손가락으로 세기 시작하더라구요.

지금이야..그렇지만 매번 연습을 하면 조만간 10도 거뜬히 한눈에 알아보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특히 재원이가 잘했답니다.(재영엄마는 아빠가 수학선생이니 당연한 결과라면서 무진장 으스대더군요. 재영엄마한테는 함부로 칭찬을 하면 안됩니다. 하늘로 날라갑니다.)

 

 

이번은 앞과 뒤에 대한 개념을 공부해보았습니다. 종이에 기차를 그리고 그안에 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인데요.

맨앞에 탄 사람은 누구? 유혁이요.

끝에는 누구? 재원이요.

유혁이와 태민이 사이엔 누구?연우요

연우와 태민이 사이엔 누구? 재원이요.

유혁이와 재원이 사이엔 누구? 연우, 태민이요.

 

이렇게 서로 질문을 하고 답을 하는 놀이였습니다.

오늘 앞뒤의 개념이 순서의 앞뒤만 했는데요. 동물의 앞과 뒤의 모습이라든가 사물의 앞뒤모습은 굳이 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이 인지가 되어있는듯 싶어서 넘어갔습니다.

 

 

이번엔 직접 기차를 만들어서 여행을떠나볼까요?

혹시나 순서에 불만이 있을지 몰라서 자주 바꾸면서 기차놀이를 간단하게 해보았답니다.

마지막으로 맨앞사람 앉아요?

뒷사람 앉아요.

누구와 누구사이 않아라..

에 대한 답을 모두 맞췄답니다.

 

똑똑한 아이들이였답니다.

 

 

이번엔 색종이를 같은 크기로 10장을 오립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부채를 이용해서 바닥을 치면 색종이가 뒤집어 지는데요.

하얀색으로 가장 많이 뒤집는 아이가 이기는 놀이였습니다. 모두 열장이기 때문에

흰색2-빨강8

흰색4-빨강6...

이런식으로 10에 대한 보수관계를 배울수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은 뒤집기에 바쁘고 숫자세기에 바쁘고.. 사실 일일이 자신이 넘긴 하양과 빨강의 숫자를 적게 하고 싶었으나.. 뒤집는데 정신이 팔려서 놀이를 빨리 진행을 했답니다.

다음번에 할때는 차분하게 해야겠단 생각입니다.

 

오늘 우승은 태민이와 재원이 인데요. 하얀색을 둘다 3장씩 넘겼답니다.

 

 

수업의 마지막은 항상 두장 분량의 조이매쓰인데요.

오늘은 비교적 여러개의 피스가 필요하고 모양도 큰것을 할차례였는데 둘씩 협동해서 퍼즐을 맞추듯이 맞춰가는 모습이 무척이나 기특했답니다.

 

특히 재원이는 혼자서 다하려고 해서 태민이와 마찰을 빚기는 했지만 조이매쓰를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음시간이면 교재 조이매쓰 한권이 끝나고 다음권으로 넘어갈수 있을거 같아요.

평면구성은 끝나고 입체구성으로 들어간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