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아이들과 서구근린공원에 갔었어요..일명 장미공원^^..

계단을 올라오면 무지개다리가 보여요..

저 다리를 건너가면 서구 물썰매장이 있어요..겨울엔 눈썰매장으로 변신^^..

우리는 다리를건너지않고 앞쪽..꽃밭으로 갔어요.. 

다람쥐장식과 함께 예쁘게 꾸며놨네요^^..

옆쪽 수돗가를 지나니..

양쪽에 철쭉이 활짝 피어있는 꽃길^^..

공원 중앙에는 여러가지 색의 튤립들이 가득하네요^^..

꽃을 지나 잔디밭으로 나왔는데 까치가 2마리 날아왔어요..

한마리는 잔디밭에..한마리는 나무위에..

아이둘이서 까치에게 막~달려가니 까치가 하늘로 날아가 버렸어요..

속상해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나올것같은 표정을 하길래..크게 부르면 다시 올지도 모른다고했더니..

"까치야~".."까치야~"하고 목놓아 부르던 내딸들^^..

잔디밭 중앙..

철쭉이 빼곡히 있는게 아니라..미로처럼 꼬불꼬불 길이 있어서..중앙까지 들어가 봤어요..

작년에..공원에서 우리 셋이 숨박꼭질한적이 있는데..

제가 술래일때.."꼭꼭숨어라 머리카락보인다~"하고 뒤 돌아서 찾으러 다녔는데..아이둘이 손잡고 저 꽃사이에 앉아서 숨어있다 폴짝 뛰어나오던 생각이 나네요^^..

철쭉 사이사이로 걸어나오다가 보니 민들레가 있길래 하나씩 따주었어요..

큰아이는 벌써 다 불어서 날려주는 하나 더 따러가고..작은아이는 아직 열심히 불고있어요^^..

뒤쪽에 보이는 빨강과 하얀 철쭉울타리 너머엔 놀이터가 있어요..

놀이터 보더니 전속력으로 뛰어가네요^^..

작년엔 놀이터 바닥이 모래밭이었는데 그사이 바뀌어져 있더라구요..

안그래도 그땐..신발에 모래들어가고..손도 옷도 너무 더러워져서..

놀이터 자주 못들어가게 했었는데..이렇게 바뀌니 아주 좋아요..

분수대..

여름되면 햇살이 뜨거운 한낮엔 분수를 틀어줘요..

저멀리 흰옷입고 벤치에 앉아계신분..

그 뒤에가 소나무그늘이고 돗자리를 깔수있게 평평해요..

올여름에 저기다 돗자리깔아놓고 저는 좀 쉬고..아이들은 분수안에 들어가서 왔다갔다하며 물놀이 실컷하라고 하려구요^^.. 

진짜 꽃 원 없이 구경했네요^^..

계단 오르락 내리락하며 체력도 튼튼해지고..

도서관도있고..

꽃,나비,까치,민들레등 자연학습도 하고..

놀이터에서 놀기도하고..

여름엔 물놀이까지..서구 근린공원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