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메카드 앵콜 공연 있다고 이야기 했는데 당장 보고 싶다고 난리였던 아들램에게 맘스쿨의 이벤트는 진심 감사했어요. 사실 이런 것이 운이 없는 편이라 안 되면 예매하자 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행운이었네요^^

티켓팅 하고 LED 목걸이 받아서 들어갔어요. 이 목걸이가 보는 내내 우린 함께하고 있어 라는 것을 굳게 하더군요. 때마다 주인공 나찬이 ''친구들~ 다 같이 외쳐줘!''라고 하면 다들 하나가 되어 외칩니다 셋업! 메카드! ㅎㅎㅎ 엄마도 큰소리로 힘 보태지요.ㅎㅎ

티켓 받는 사이에 테이블에 있던 스티커 잘도 챙기더군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서 봤구요. 좌석도 통로랑 가까워 좋았어요. 어린이 뮤지컬 좀 봤다면 우린 알죠. 출연진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요~기대 기대~^^

들어가서 자리 잡고 앉아 관랑하는 내내 손에 꼭 쥐고 있던 LRD 목걸이에요ㅎㅎㅎ

드디어 사용합니다. 셋업! 메카드! 배틀할 때도 사용하고요. 힘이 필요한 때도 외치며 하나가 됩니다. 엄마가 불러도 모르게 빠져 봅니다.

앤딩 노래 끝나고 역시나 기대하고 있던 출연진들 만나기~♡ 제가 다 들떠있었어요.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이천숭이~ 등장이요.

여의봉을 엄청 잘 돌리더라구요. 만화캐릭터랑도 잘 맞게 연기하시더군요.

주인공 나찬이 짜란~ 손을 잡아주었어요. 옆에 앉으신 다른 어른들이 다리도 구부려주시고 손 뻗는 걸 양해해 주셔서 신나게 손잡고 뿌듯해 했답니다. 전 주책이라고 해도 미스터문 손을 잡아보고 싶었는데 힝... 사진 찍다 놓쳤어요. 

끝나고 밖에 나와 포토존에서 사진 여러장 찍고 집에 왔습니다. 하나가 아니라 여기저기 다니며 빠짐없이 출연한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 찍었네요ㅎㅎㅎ

아들램이 출연진들과 하나가 되어 요괴들이 지구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내었습니다. 제 뒤에 앉은 어떤 아버님은 보는 내내 껄껄껄 웃으시더라구요.ㅎㅎㅎ 

저희도 재미있게 잘 보고 왔습니다. 맘스쿨 덕분에 점수 좀 땄습니다~ 재밌게 잘보고 왔어요. 진짜진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