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사단법인 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인천 마시란 해변에서 "2017 미스 맘마미아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사단법인 한국미혼모가족협회(대표 김도경)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인천 마시란 해변에서 해피기버의 후원으로 전국 회원 대상 "2017 미스 맘마미아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평소 여행 기회가 적은 미혼모 가정을 위해 협회가 마련한 행사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경기 지역과 광주, 대구, 천안 등 전국에서 모인 양육미혼모 49가정과 입양인 봉사자를 포함해 총 11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낮 시간 동안에는 가족과 함께 갯벌체험과 해수욕을 즐겼으며, 저녁 식사 후에는 게임과 놀이를 통해 가족 간 결속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캠프 둘째 날에 자기부상열차 체험과 인천공항 견학을 진행했다. 견학에는 인천공항공사가 도움을 제공했고, 김수영 인천공항공사 차장이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을 만나 기념품을 전달하고 환영 인사를 나눴다.

또한, 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해피기버 직원도 1박 2일 캠프 기간동안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기부와 봉사를 함께 실천했다고 전했다.

고성훈 해피기버 팀장은 "캠프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협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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