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문학공연, 설 행사 볼거리 풍성

 국립한글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설 행사 등 2월 문화행사 개최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2월 문화가 있는 날,

설 명절을 계기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2월 문화가 있는 날 문학공연 <생활의 겨울이 빛나리라>

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 <겨울 문학 여행>과 연계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국과 예정국의 겨울 문학을 소개하는 기념 특별전 <겨울 문학 여행>을 2018년 1월 29일(월)부터 3월 18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전시에 소개되는 평창 출신의 작가 이효석을 중심으로 한 문학공연으로, 이효석의 대표 작품인 ‘메밀꽃 필 무렵’과 단편소설 ‘성수부’, 장편소설 ‘벽공무한’을 연극배우의 낭독, 마임이스트의 움직임으로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평론가 노지영과 이효석문학선양회 부위원장인 시인 김남극의 진행으로 이효석의 문학세계를 한층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 2월 28일(수) 오후 7시에 진행되며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토요 문화행사 종이컵 인형극 <제랄다와 거인>

2월 둘째 토요일에는 겨울방학 가족 대상의 종이컵 인형극이 열린다. 인형극 <제랄다와 거인>은 어린이를 잡아먹는 거인에게 잡혀간 주인공 제랄다의 탈출기를 담고 있다. 작은 소주 컵부터 커다란 팝콘 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이컵 인형으로 관객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공연은 2월 둘째 주 토요일인 2월 10일 오후 2시, 4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설 명절 특별 행사 공연 <얼씨구 절씨구>, 체험행사 <도깨비를 찾아라>

설 명절을 맞이해 마술공연 <얼씨구 절씨구>와 체험행사 <도깨비를 찾아라>가 열린다. 공연 <얼씨구 절씨구>는 마술에 우리의 전통적인 요소를 가미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통 마술, 한지마술, 빈 그릇 마술 등 다양한 마술을 볼 수 있고 탈춤과 전통연희 재주넘기까지 즐길 수 있다. 명절 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2월 17일(토) 오후 2시, 4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2018.2.18.(일) 종료되는 기획전시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한글 전래동화 100년> 전시실 내부와 앞에서 체험행사가 열린다. 도깨비로 분장한 진행자와 끝말잇기, 이어말하기, 초성 문제 맞추기 등을 겨뤄볼 수 있다. 기획전시 종료를 앞두고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에 더욱 즐거움을 줄 이번 행사는 2.17.(토)~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관람객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월요 문화행사 상설전시 연계 공연 <청구영언, 한글 노랫말 이야기>

2월 넷째 주 월요일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상설전시에 전시된 《청구영언》과 연계한 공연이 개최된다. 청구영언은 《해동가요》, 《가곡원류》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가집 중 하나로, 가인 김천택이 개인 문집에 수록됐거나 구비 전승되던 시조 580수를 모아 1728년(영조4)에 편찬한 가장 오래된 가곡 노랫말 책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청구영언》에 수록된 노랫말을 가사로 작곡한 현대 창작국악을 선보여 우리의 전통이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따라 부르기 쉬운 시조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2월 19일(월) 오후 4시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1층에서 열리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다.

위 행사들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